코로나에 오프라인 매장 '침체'…배달 업체는 '호황'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침체된 반면 배달 위주 영업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17일 앱시장 분석업체 와이즈앱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배달앱을 통한 결제금액은 1조 2,050억원에 달했다.
특히 공원, 해변을 비롯한 야외 지역 배달이 증가하며 일대 배달 식당 이용은 증가했다. 일례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은 야외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일대 치킨 매장의 매출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7월 기준 여의도 한강공원(반경 8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44만7,74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주일 평균 약 313만명이 방문하는 것이고 한 달(30일 기준)에 약 1,3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셈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방문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말의 유동인구는 전체 유동인구의 19%를 차지했다.
매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여의도 공원 인근 치킨 매장 월평균 추정 매출은 5,51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영등포구 치킨 매장 월평균 추정 매출 2,950만원 대비 2,566만원 높은 매출이다. 또한 1회 결재 시 평균 추정 결제금액도 39,401원으로 영등포구 평균 29,597원 대비 9,804원 높았다.
연령 별 추정 매출은 40대가 3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30.5%), △20대(17.4%), △50대(15.7%), △60대 이상(3.8%)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급증해 여의도 한강 공원은 많은 방문객들로 붐빈다"며 "이는 인근 배달업체를 비롯한 텐트 대여 업체 등의 업체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 됐지만 여전히 많은 방문객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겨울 전까지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2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3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4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5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6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 7경주시, 이탈리아 아그리젠토·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문화외교 본격화
- 8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9진주시, ‘정원박람회’ 개최…도시 브랜드가치 높인다
- 10인천시의회 건교위, 4호선 신기시장역 신설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