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폭우에 이재민 7,500명 넘어서…사망·실종은 42명
전국
입력 2020-08-11 09:51:09
수정 2020-08-11 09:51:09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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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열흘 넘게 전국에 ‘물폭탄’이 쏟아지며 발생한 이재민이 7,500명을 넘어섰다.
사망·실종은 42명, 시설피해는 2만여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응급복구율은 50%대에 머물러 있다.
폭우와 맞물려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됐던 제5호 태풍 ‘장미’는 전날 별다른 피해 없이 소멸했지만,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비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닷새간 이재민은 2,902세대 5,012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의 영향으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지에서 1,907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4,148명, 이 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822명이다.
닷새간 시설피해는 1만4,664건(공공시설 5,605건, 사유시설 9,059건)이 보고됐다. 또 주택 3,536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1만8,0971㏊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3,903건, 하천 피해 308건, 산사태 256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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