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강세 줄어…전셋값 상승도 완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잇따른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9% 상승했다. 전주(0.53%)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상당히 줄어든 것이다.
전날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3일 기준)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감정원은 7·10보완대책(다주택자 종부세 및 취득세율 인상 등) 법률안이 국회소위를 통과하고, 관련 절차들이 순항함에 따라 매매시장은 안정세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KB부동산은 서울지역 매수우위지수도 119.6으로 지난주(129.8)보다 하락하면서 매매시장은 더딘 안정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21% 상승했다. 전주(0.29%)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성동구(0.62%), 강북구(0.5%), 구로구(0.43%), 광진구(0.41%), 서초구(0.40%) 등에서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한 모습이나 오름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의 최근 상승흐름이 임대차3법으로 인해 상승력이 다소 주춤하는 등 전세 눈치 보기가 진행 중이다”면서 “어디로 움직일지는 좀 더 추세를 지켜봐야 알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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