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x어 콜드 월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선보여

문화·생활 입력 2020-07-24 09:00:21 수정 2020-07-24 09:00:21 유연욱 기자 0개

새로운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 공개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이 ‘어 콜드 월(A-COLD_WALL)’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닥터마틴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의 7번째 순서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사회적 의식을 드러내는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어 콜드 월(A-COLD_WALL)’과의 새로운 협업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노동자 계층에 근간한 두 브랜드가 만나 현시대의 사회적 상황을 마주한다. 영국의 사회 풍토와 유스컬쳐에서 영감을 얻어, 노동자들의 유니폼이 가진 전통적인 요소들에 샤프하고 건축학적인 테일러링을 더한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닥터마틴의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중 가장 파격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 닥터마틴 제공

닥터마틴(Dr. Martens)과 ‘어 콜드 월(A-COLD_WALL)’의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은 블루칼라 유니폼이 하이엔드 테일러링을 만나는 계급 간 경계의 파괴를 의미하며, 샤프하고 해체주의적인 디테일에서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는 사무엘 로스(Samuel Ross)의 디자인 철학과 노동자들의 작업복에 대한 그의 테일러드 접근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예리하고 각진 형태가 두드러지며 아일렛이 제거된 발등 부분과 사이드에 더해진 지퍼가 특징적이며 두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지퍼 손잡이와 몰딩 패널 디테일, 어 콜드 월 로고가 엠보싱 처리된 힐 스트립으로 완성되었다.

닥터마틴의 글로벌 풋웨어 디렉터 대런 맥코이(Darren McKoy)는 “아이콘인 1460 부츠의 구조적인 형태를 기념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새로운 구조와 패턴 테크닉을 구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사무엘 로스(Samuel Ross)는 예술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마스터이며, 그만의 크리에이티브한 시각으로 1460을 새롭게 정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