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고용률 21년만에 최저…고졸 직격타
경제·산업
입력 2020-07-20 08:39:42
수정 2020-07-20 08:39:42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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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40대의 고용률이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40대 고용률은 76.9%로,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진 1999년 6월(75.4%) 이후 같은 달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40대의 고용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기준 2017년 79.8%, 2018년 79.2%, 2019년 78.5%, 올해 76.9%다.
40대 남성의 고용률은 2000년대부터 90% 이상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40대 남성 고용률도 지난달 89.7%를 기록, 1999년 6월(89.0%) 이후 6월 기준 처음으로 80%대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지난달 60.4%를 기록, 전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학력별로는 고졸의 고용률이 가장 급격히 떨어졌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마이크로데이터를 학력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달 40대 고졸 취업자 수는 236만5,000명이다. 한 해 전보다 17만6,000명 감소했다. 40대 전체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8만명이 감소한 만큼 줄어든 일자리의 상당수는 고졸일자리인 셈이다.
40대 대졸 취업자는 230만3,000명으로 2만1,000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문대졸 취업자는 3만3,000명, 석·박사 이상은 각각 1,000명 늘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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