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계 증여’ 30조 넘어…1억이상 5만여명
“금수저 물려준다”…한해 30조 넘게 직계 증여
직계존비속 증여재산 2015년 15조원 → 2019년 31조원
부의 대물림…작년 증여금액 10억원이상 3,299건
작년 상속 21조 5,000억원 달해…10억이상 7,309명

[앵커]
지난해 30조원 넘는 돈이 자녀와 손자 등 직계 존비속에 증여됐습니다. 이 중 1억원 넘게 증여받은 건 수도 5만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증여 신고는 15만1000여 건, ‘증여 재산가액 등’은 42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직계 존비속 증여가 8만6,000여 건, 증여 재산가액 등은 30조6,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증여 재산가액 등은 그 해 증여액에다 10년 이내 동일인으로부터 받은 1,000만원 이상 증여액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직계 존비속 증여가 대부분 자식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사례임을 고려하면 증여 형식으로만 한해 30조원 이상이 부의 대물림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직계 존비속에 물려준 증여재산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15년 5만5,927건, 15조6,000억 원에서 4년 만에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2018년에 비해서는 건수는 1만6,260건, 증여재산은 4조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증여금액이 10억원이 넘는 경우도 3,299건이 있었습니다
상속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상속세 신고 전체 인원은 9,555명, 상속 재산은 21조5,000억원이었습니다.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상속받았다고 신고한 피상속인은 7,309명으로 2018년보다 13%가 늘었고, 237명은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상속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서울경제TV=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2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3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4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5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6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7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 8경주시, 이탈리아 아그리젠토·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문화외교 본격화
- 9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10진주시, ‘정원박람회’ 개최…도시 브랜드가치 높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