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셀트리온,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
증권·금융
입력 2020-06-17 08:27:05
수정 2020-06-17 08:27:05
이소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SK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다케다 제약의 Primary Care 아태지역 부문을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주 일본 다케다제약의 Primary Care 아태지역 사업부를 3,324억원에 양수하기로 계약했다”며 “양수 대상은 Primary Care 사업부의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브랜드 12개와 일반의약품 브랜드 6개의 특허·상표·허가·판매영업권 및 재고자산 등 전체 권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의약품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액토스’와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의약품에는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유명 제품들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케미칼의약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수 완료 이후 연간 1,6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2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실적 인식은 내년부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양호한 실적 성장세와 공매도 금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은 하반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