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SDI, 하반기 전기차 전지 이익 발생…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8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용 전지사업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익 발생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고정우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전망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는 전기차 시장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전기차 보급을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고,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용 생산 플랫폼 개발ㆍ가동을 본격화 중이며, 전기차용 전지는 생산능력 향상, 기술 개선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글로벌 전기차(승용차 기준)용 전지 수요가 올해 118GWh에서 내년 262GWh, 2022년 435GWh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요 증가는 내년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SDI는 전기차용 전지 사업 매출 비중이 30%를 초과하고, 전기차용 전지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성장동력을 탐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전기차용 전지 사업 매출 비중은 2020년 33% → 2021년 36% → 2022년 42%로 확대 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328억 원 → 2491억 원 → 4,124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전기차용 전지 실적은 202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익 발생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2차전지 원가 요인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기차용 전지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은 점차 커져가고 있어 장기 투자 매력은 지속적으로 부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