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환경부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나선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이 환경부 및 포장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환경부, 한국플라스틱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포장
체결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석용찬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약 참여자들은 플라스틱 용기를 경량화하는 방식으로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용기를 규격화하고 두께를 얇게 만드는 방안을 채택한다. 다양한 크기의 용기가 산발적으로 제조되고 있는 것을 특정 사이즈 몇 개로 규격화하면 불필요한 제조가 줄어들고, 두께를 얇게 하는 만큼 플라스틱 사용량은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으로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미 사용한 포장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4월부터 일회용 식기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주문 결제 과정에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에 체크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약 850만 명이 동참했고, 최소 7천만 개에 달하는 일회용 식기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협약 이후엔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가 인증한 친환경 용기를 배달의민족의 배달용품 식자재 온라인몰 ‘배민상회’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 식기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 배출법을 널리 알리는 등 친환경 사회를 만들기 위한 ‘덜덜덜 캠페인(덜 쓰고 덜 남기고 덜 버리자)을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월에는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작은 실천 사항들을 담아 제작한 웹드라마도 공개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매일 약 100만 건의 배달 주문이 일어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환경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의민족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회용 식기 안 받기 기능 같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타이어, 한화생명 볼파크서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
- 대한항공-현대카드,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 위한 협약
- 이스타항공, ‘이글벳’과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 진행
- 'LG그룹 상속 분쟁' 구본능 회장, 검찰서도 무혐의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타이어, 한화생명 볼파크서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
- 2대한항공-현대카드,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 위한 협약
- 3김현엽(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장)씨 부친상
- 4금융 건전성 ‘적신호’ 부산, 전국 평균比 소득은 낮고 부채는 많아
- 5이스타항공, ‘이글벳’과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 진행
- 6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
- 7수출입銀, 중·동부 유럽 거점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
- 8'LG그룹 상속 분쟁' 구본능 회장, 검찰서도 무혐의
- 9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10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