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코로나19 치료효능 평가 순항 중”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셀리버리는 코로나19 치료신약으로 개발 중인 iCP-NI의 영장류 동물모델 치료효능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전문위탁시험기관(CRO)인 서던리서치(Southern Research)와 함께 진행 중인 iCP-NI의 치료효능 시험은 총 3단계의 시험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앞서 셀리버리는 서던리서치와 총 3단계로 이뤄진 코로나19 치료효능평가 시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중 현재 진행 중인 두 번째 단계를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폐렴 및 중증패혈증에 얼마나 치료 효과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2차 시험 진행과 관련해 “이번 시험에서는 코로나19 원숭이 모델을 구축하는데 있어 지금까지 보고되는 바이러스 용량 중 가장 높은 용량과 물리적으로 투여가능한 최고용량 등 2가지의 바이러스 용량으로 감염모델을 유도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감염 후 세포 외 배출과 사이토카인 수치들이 급격히 상승하는 24시간 후에 사이토카인폭풍 억제 항염증제인 iCP-NI를 최고용량으로 투여하는 프로토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인 시험 디자인은 서던리서치 동물실험윤리위원회(IRB)의 권고에 의거해 지속정맥주입 방식으로 하루 2번, 30분씩 주입하고 있다”며 “4일 투여 후 5일째 해부하는 1그룹과 7일 투여 종결 후 3일 지난 10일째 해부 분석하는 2그룹으로 나눠 사후 분석연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총 16마리의 원숭이가 iCP-NI 투여군과 대조군 등 총 8개의 실험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버리는 이번 2차 시험결과를 기반으로 3단계 시험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미국 코방스(Covance)에서 진행 중인 설치류 및 영장류 대상 안전성평가시험 데이터를 합쳐 최단 기간 내에 미국 FDA에 임상시험 및 치료목적사용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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