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모닝’…경차 첫 차로 유지 보조 탑재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그간 차량의 차선 이탈만 막아주는 일종의 자율주행 기능은 준대형급 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요. 기아자동차가 경차 중 처음으로 첨단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모닝 어반’을 출시했습니다.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늘(12일)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모닝 어반’을 출시했습니다.

모닝 어반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전면부는 타이거 노즈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둘러싼 8개의 LED 주간주행등으로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입니다. 

경차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동력 성능과 함께 연비도 개선됐습니다.

개선된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는 9.7kgf·m로 높였고, 복합연비 역시 최대 15.7㎞/L(14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대비 가장 높은 효율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동열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팀 팀장 

“차급을 넘어선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로 도심에서의 운전 편의성 향상 및 사고 예방 수준 강화를 통해 모닝 어반이 도심 드라이빙의 최적화된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해 경차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차량의 디자인과 색상을 추가하는 ‘엣지UP’을 운영합니다.

모닝 어반의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차급인 스탠다드가 1,195만원으로 시작해 프레스티지 1,350만원, 시그니처 1,480만원으로 구성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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