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공급 넘어 아동 서비스 강화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0만 가구에 달하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데 이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육에도 나섭니다. 임대주택 가구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동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LH가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와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습니다.
임대주택 저소득층 자녀도 원어민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InKas(인카스)는 국내 체류 중인 해외 입양인 가운데 강사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LH는 영어교육 장소 제공과 학생모집·홍보 등의 지원을 담당하고 사업비 4,000여 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변창흠 / LH 사장
“입주민 입장에서는 무료로 원어민을 직접 만나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고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전국에 있는 많은 영세 가정의 학생들이 영어교육을 가까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원어민 영여교육은 고양삼송 휴먼시아 2단지 등 임대주택 4개 단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민 초등학생 자녀 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LH는 방과후 돌봄, 장학금 지급 등 임대주택 아동의 주거권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나리 / LH 사회공헌단장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 그리고 어린이와 대학생을 연계해서 진행하는 아동 멘토링 사업, 지역아동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행복꿈터 등 사회공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단지 내 지역아동센터인 ‘행복꿈터’는 아동들의 학습터와 놀이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행복한 밥상’은 방학 중 급식 제공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고민거리를 덜어 주고 있습니다. 현재 총 1,680개 단지, 4만8,0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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