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친환경에너지’ 투자 결실…글로벌 영토 확장

[앵커]
LS그룹이 전력인프라와 스마트 에너지를 앞세워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간 진행해온 투자가 국내외에서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와 스마트에너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LS그룹 계열사들이 친환경적이면서 전기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적극적인 투자로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폴란드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 생산을 본격화했고, 베트남에서는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과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4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유럽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인 1억74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342억원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3월엔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턴키로 수주했습니다.
LS 일렉트릭은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 북미 최대 기업인 미국 ‘파커 하니핀’의 EGT(에너지 그리드 타이) 사업부를 인수해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 에너지 솔루션스를 출범 시켰습니다.
또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맡아, 1,84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S 일렉트릭이 국내외에서 진행해 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밖에 단일 제련소 중 생산량 세계 2위인 LS-니코동제련은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습니다.
또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과 미국의 높은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와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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