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완성차, 신차·개소세 인하에 내수 회복세…작년比 9%↑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지난달 내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신차 출시에 힘입은 결과다.
1일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3월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달보다 14.9% 줄어든 59만7,826대로 나타났다. 내수는 9.21% 증가한 15만1,025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3%, 15.3% 증가한 7만2,180대, 5만1,00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내수 판매는 그랜저(하이브리드차 3032대 포함)가 1만6,600대를 기록해 성장세를 주도했다.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2월(1만7.247대) 이래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월간 내수 판매 3위 탈환에 성공했다.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내수 1만대도 넘었다. 내수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83.7% 증가한 1만2,012대다. 이 중 XM3가 5,581대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한국GM 역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39.6% 늘어난 8,965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 스파크가 20.6%가 증가한 2,551대, 트래버스는 532대로 역대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신차가 없었던 쌍용차는 작년 같은 달보다 37.5% 줄어든 6,860대로, 내수 5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미국과 유럽 등 해외공장의 셧다운으로 완성차 5개사의 해외 실적은 20.87% 줄어든 44만6,801대에 그쳤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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