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일 오후 시황] 의미있는 시세반전이 시작되고 있다.

아직 이번 급락이 완전히 마무리 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미 노출된 악재로 인한 급락의 연속이 아니라, 시장내부의 반강제적으로 출회될 수 밖에 없는 급매물에 의한 하락의 속도가 빨라졌던 부분에 대한 단절의 시세반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세반전이 시작될 때 시장 참여자들은 시세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된다. 첫째, 지속적인 급락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하기에 언제 어느 때 또다시 급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 둘째, 이미 어제까지 급하게 진행되던 하락과정중에 형성된 종목별 최저가를 확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절대다수의 종목들은 2월 고점대비 -30% -70%대의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전일 혹은 금일 시가에 기록한 저가대비 10% 이상 올라 있기에 오른부분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락이 진행되고 있던 과정 중에 저가매수, 혹은 물타기등의 대응가격보다도 현재 가격은 매우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이제는 쉽게 매수하기에 심적 부담이 크게 된다. 그러나 오늘 같은 날은 일단 대응을 해야 하는 날이다.
특히 아침 반대매매가 급증하는 상황속에서 시세전환이 이루어지는 날은 과감한 대응을 해야 한다. 그 후 잠시 되밀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매수분에 대한 매도가 아니라, 되밀리는 구간에서 지켜본 후 재차 매수대응한 가격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추가 매수대응을 해나가면 거의 완벽한 매매가 된다.
금일 이후 다음주 또다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급락의 연속보다는 제한적 범위내에서의 급등락이 반복되는 과정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 이후부터는 변동성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소 침체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구간에서 압축된 시장중심종목들은 다수의 거래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시세를 형성하는 흐름으로 발전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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