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업계, 뜻밖에 호황…위메프오 매출 전년동기比 41%증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가 가라 앉고 있는 가운데 배달업계가 뜻밖에 호황을 맞고 있다. 배달대행 업체들은 배달원 모시기에 집중하며 기존 배달원들의 코로나19감염 방지 대책 등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직접 마트를 찾아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줄고 온라인으로 음식 재료를 주문하거나 음식을 배달 시켜 먹는 사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다르면 지난 1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6% 증가한 12조3,906억원으로 조사됐다.
배달, 식음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구매 액수는 2월 한달간 1월 보다 약 12%증가했다. 실제 배달 건수도 증가했는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배달의 민족 주문 건수는 2주전보다 약 8.4% 증가했다. 국내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부터 배달 건수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위메프가 음식배달, 픽업서비스 위메프오의 주문 건수는 크게 늘었다. 위메프오 전체 배달 매출은 1월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전년 대비 41.7% 급증했다. 중식·일식이 79.2%, 한식·분식은 59.9%, 양식·카페 42.7% 증가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부에서 즐기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흐름이 배달앱 시장 전체 성장세와 맞물려 전체적인 주문 수가 상승하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달 물량 폭증으로 사고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엔 쿠팡 소속 40대 비정규직 배달원이 근무 도중 숨져 노조 측에서 과로를 원인으로 제기했다. 지난달 24일엔 서울 송파구에서는 배달원이 배달 업무 중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배달업계에선 배달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무료로 지급하거나 소비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앱에서 ‘바로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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