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전셋값 8개월간 9.32% 올랐다
경제·산업
입력 2020-03-11 16:15:04
수정 2020-03-11 16:15:04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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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8개월 간 9.32% 상승했다.
11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3.3㎡당 2,769.7만원 수준이지만, 올해 2월은 3,027.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4.26%)보다
2배 이상 높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엘스’ 전용 84.8㎡는 지난해 6월 8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 2월은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8개월
동안 2억원가량이 오른 것이다.
강남을 제외한 지역에선 양천구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7’ 전용 101.2㎡는 지난해 6월 6억8,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자사고가 폐지되고 입시제도가 달라지면서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 등 명문학군을 중심으로 주요 아파트 전세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입시제도가 개편되면서 학군이 뛰어난 입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대출과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어 전셋값은
한동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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