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HBSI 전망치 51.0…“주택경기 더 나빠진다”
경제·산업
입력 2020-03-06 14:15:29
수정 2020-03-06 14:15:29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의 고강도 대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주택사업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51.0으로 전달보다 30.9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13 대책 등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았던 2018년 11월(47.4) 이래 17개월만에 최저치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건설사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달과 달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택공급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은 당분간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견본주택 전시, 청약상담 등 소비자와 직접 대면해야 하는 분양단계 뿐만 아니라 인허가, 착공, 준공(입주)단계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주택공급 지연·축소로 이어지지 않고, 향후 주택가격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주택 건설현장의 인력·자재조달 등 공급여건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