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이에이치코리아, 최대 매출액 달성…전년比 30.9% 성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2019년 잠정 실적을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38억9,600만원과 243억4,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9%, 70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2억3,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주 사업인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실적 회복과 자회사들의 호황이 맞물리며 양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본사 및 해외 법인들의 실적 두각이 나타내기 시작했고, 최근 인수한 클린룸 전문업체 원방테크와 거더교량 전문업체 삼현피에프의 수익성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몇 년 간 저조했던 자동차 사업 시장이 작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섰고, 그 흐름에 발맞춘 회사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한 해였다”며 “올해는 국내 고객사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차량 라인업 확대로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 인기 세단 모델 ‘G80’ 관련 부품 양산을 필두로,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모델 부품도 납품하여 회사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는 한편, 매출 성장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해외 법인들의 올해 상반기 활약도 기대된다. 폭스바겐과 계약을 맺은 NVH체코공장과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및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를 주 고객으로 하는 NVH폴란드 공장이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하며, 성장세가 고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올해 자회사 원방테크의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지난 2월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심사승인, 밸류에이션, 공모 등 나머지 마무리 절차를 밟으며 상장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