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쓰레기 치우는 인도네시아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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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11 15:40:53
수정 2020-02-11 15:40:53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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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하수구에서 쓰레기를 퍼올리는 스파이더맨.
영화에서와 달리 아랫배가 살짝 나온 이 스파이더맨은 36세의 인도네시아 시민 루디 하토노입니다.
하토노는 매일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고 하수구와 해변, 거리를 거닐면서 자신의 마을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그의 노력은 신문 인터뷰와 방송으로 알려지면서 인도네시아 내 쓰레기 문제를 조명하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하토노는 “처음에는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지 않고 똑같은 활동을 했는데 대중의 동참을 이끌지 못했다”면서 “이 의상을 입고 나니 국민의 반응이 엄청났다”고 말했습니다.
스파이더맨 의상이 그를 정말 ‘슈퍼 영웅’으로 만들어 준 셈입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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