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잘 나가는 삼성…美 생활가전 4년째 1위
프렌치도어·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선전
인공지능 기능 강화한 가전제품…소비자 편의 초점

[앵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 20%의 벽을 깨고 4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능을 넣은 제품들을 통해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가전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 점유율 20.5%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 이래 한 브랜드가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16%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LG전자와 미국의 월풀을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상냉장·하냉동 구조의 대용량 냉장고인 ‘프랜치도어’와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30% 안팎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조기 역시 지난해 2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색상 추가와 단축된 세탁·건조 시간, 높은 에너지효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의 편의에 초점을 맞춤 계획입니다.
소비자의 사용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통해 왕좌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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