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개편·신제품 출시…분주한 재계
삼성·LG, 상반기 신작 스마트폰 출시 경쟁
엘리엇 떠난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본격 추진
LG-SK ‘배터리 전쟁’… 조기패소 판결 코앞

[앵커]
설 명절 이후 대기업들이 각종 현안 해결에 분주합니다. 지배구조 개편과 신작 출시 등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각종 현안을 김혜영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반기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10의 후속작인 ‘갤럭시S20’과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을 선보입니다.
LG전자 역시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V60 씽큐’와 ‘G9 씽큐’를 공개합니다.
삼성은 최근 50대 젊은 피 노태문 사장을 스마트폰 새 사령탑에 앉힌 만큼, 신작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와 판매량 제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LG 역시 신작을 통해 스마트폰 부진에서 벗어난다는 포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속도를 못냈던 지배구조 개편을 본격 추진할 전망입니다.
고배당을 요구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발목을 잡아온,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의 주식을 전량 매각한 만큼 훼방꾼이 사라진 겁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배터리 전쟁 총력전에 나섭니다.
앞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영업 비밀 침해 소송에서 증거 인멸을 시행했다며 미국 국제위원회에 ‘조기 패소’를 요청했는데, 이 결과가 이달 말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기 패소 판결이 내려지면 SK이노베이션의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이 전면 금지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 이후, 지배구조 재편의 마지막 퍼즐인 호텔롯데 상장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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