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에 쏟아지는 관심…11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올해 최고
경제·산업
입력 2019-12-03 08:02:29
수정 2019-12-03 08:02:29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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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난달 법원 경매로 나온 아파트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들의 낙찰가율은 103.8%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서울의 법원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이 발표된 8월 101.8%로 올해 처음 100%를 넘겼고, 9월에 100.9%로 소폭 하락했으나 10월(101.9%)과 11월(103.8%)에 연이어 상승했다. 서울에서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법원경매 낙찰가율도 지난달 107.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강남 3구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언급이 나온 직후인 지난 7월에 101.0%를 기록한 이후 다섯달 연속 100%를 넘겼다.
서울과 강남 3구의 지난달 경매 진행 건수는 각각 85건, 16건으로 모두 지난 9월(63건, 14건)과 10월(83건, 10건)보다 늘어났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서울과 강남 3구 모두 9월, 10월에 비해 법원경매 진행물건 수가 늘어났음에도 11월 낙찰가율이 외려 높아졌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법원경매에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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