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요구 전면 비대면화…약정도 온라인으로

[앵커]
앞으로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기 위해 은행 지점에 갈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내일부터는 금리를 깎아달라는 신청부터 약정까지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금리인하를 최종 약정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 금리인하 신청 및 약정 서비스’를 내일(26일)부터 은행권에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대출 가운데 금리인하요구를 할 수 있는 대출이 대상입니다.
지난 1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비대면화됐지만, 은행이 금리 인하를 승인하면 영업점을 방문해 약정 절차를 밟아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겁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은행 대출을 이용 중인 소비자가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거래 은행에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대다수의 은행들은 내일부터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의 대출 관련 탭에서 약정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씨티은행과 제주은행 등은 녹취 약정을 위해 콜센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은 별도의 약정 절차 없이도 금리 인하 승인 시 자동으로 인하된 금리가 적용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원스톱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됐습니다.
금감원은 금리인하약정이 비대면화되면 약정 처리 속도가 빨라져 이자비용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