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올해 對홍콩 수출 33% '뚝'
경제·산업
입력 2019-11-20 09:09:42
수정 2019-11-20 09:09:42
문다애 기자
0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한국의 대(對)홍콩 수출이 33%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국의 대홍콩 수출액은 전년비 32.9% 줄어든 268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홍콩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홍콩은 지난해 기준 중국, 미국, 베트남 다음으로 수출 규모가 큰 지역이다. 특히 한국은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비중이 일본 등 다른 주요국보다 높아 홍콩과 본토 간 긴장 격화로 인한 피해가 더 클 것이란 예상이다. 홍콩이 각국에서 수입한 물품 중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비중은 대만(107.0%) 다음으로 한국(82.6%)이 높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정의선 “EV3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혁신DNA 인정”
- “티웨이 대주주 나성훈 거짓말”…소액주주, 檢 수사 촉구
- [이슈플러스] 車 부품사 1분기 버텼지만…변수는 ‘2분기’
- MS ‘AI 끼워팔기’ 논란…공정위 조사 ‘하세월’
- SSG닷컴, 배송 경쟁력 제고…‘전국 새벽배송’ 승부수
- “유심 재고 없다”…SKT, ‘해킹 포비아’ 확산
- [단독]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상장폐지 막는다"…지분 5.4% 확보
- 커튼 브랜드 '셀프메이커', 연 매출 30억 돌파
- 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 업체 선정
-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 수사 촉구 탄원…“예림당, 주주 기만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