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 3년새 4만명 감소…은행원·설계사 '타격'
증권·금융
입력 2019-11-17 13:03:57
수정 2019-11-17 13:03:57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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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모바일뱅킹 등 비(非)대면 거래가 증가로 금융업 일자리가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기준 금융업 취업자 수를 83만1,000명으로 집계했다. 금융회사 임직원 38만4,000명과 보험설계사·카드모집인·대출모집인 44만7,000명을 합한 수치다.
이 같은 취업자 수는 2015년 말(87만2,000명)보다 4만1,000명이 줄어든 수치다. 금융업 중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은행에서 이 기간 1만4,000명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설계사는 1만5,000명, 카드모집인(전업모집인)은 9,000명 각각 줄었다. 유일하게 금융투자업에서만 취업자 수가 4,000명 증가했다.
이처럼 금융권 일자리가 줄어든 배경에는 비대면 거래 활성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모바일이나 인터넷 거래 비중이 늘다 보니 오프라인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진입 규제를 계속 완화해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업계와 시장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금융권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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