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덜한 ‘비조정지역’…전국 4만6,000가구 분양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서울 27개 동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추가 규제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비(非)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비조정지역 내 50곳에서 총 4만6,268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22곳, 2만2,908가구 △부산·울산 8곳, 7,092가구 △대구 9곳, 6,170가구 △광주·전라 3곳, 3,590가구 △충청 5곳, 5,234가구 △강원 2곳 1,062가구 △제주 1곳 212가구 등이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라 조정지역에 속하는 곳은 △서울 △경기 고양(일부) △남양주(일부), 하남, 과천, 광명, 성남, 화성동탄2, 구리, 광교, 안양 동안구, 수원 팔달구, 용인 수지·기흥구 △세종 등이다.
비조정지역 내 분양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기준 수도권은 1년, 지방은 6개월이면 1순위 청약자격을 얻는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 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경기도 및 광역시 기준)로 비교적 짧다. 광역시가 아닌 지방 도시는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제약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기 지역이 규제로 묶이게 되면 쏠려 있던 유동자금이 비조정지역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며 “꾸준한 집값 상승세까지 이어지고 있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분양받는데 부담이 덜한 비조정지역 내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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