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정상 단독 환담, 한일 관계 개선 수혜주 '주목'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1분간 단독으로 대화를 나누고 대화를 통한 한일관계의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원칙에 공감했다. 한일 정상간 진지한 대화가 13개월만에 성사되면서 꽉 막혔던 양국 관계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두 정상이 대화로서의 해결에 공감했고 사실상 정상회담 개최 의지도 피력한 만큼 관계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관계 악화를 초래한 지소미아 종료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한일관계 정상화 압박속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실리에 방점을 두고 관계개선의 실마리를 푸는데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 정상 간의 만남이 정말 오랜만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대화를 통해서 한일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도 계속적으로 말씀을 드렸던 바이고, 대화를 통해서 한일관계가 좀 더 우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 환담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회복될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로 여행업종과 항공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 역시 수혜주를 찾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임재현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한일 관계 개선 수혜주에 대해 “11월 22일 지소미아 종료시한까지는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국 불매운동의 여파 역시 컸기 때문에 실리를 추구하는 아베 총리가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기보다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여행업종, 항공업종에서 많은 종목들이 있지만 일본 불매여파로 과대낙폭을 보인 진에어의 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악재 해소 기대감에 의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를 거점으로 여행 서비스 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노랑풍선 역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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