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관리사업 MOU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방글라데시 교량청(BBA)과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BBA에 파드마대교의 운영‧유지관리 사업자로 한국도로공사를 공식 추천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사업 수주를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빠르면 올해 말 계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을 수주하면 △영업소 요금징수 △도로·구조물 유지보수 △순찰 및 재난관리 등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에 필요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10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 최대 특수교량인 파드마대교(연장 6.15km)는 상층부 도로(4차로)와 하층부 철도로 구성된 복층트러스교량이다. 지난 2014년 건설공사가 시작됐고,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최대 토목사업이다. 시공은 중국 건설사가 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건설현장 시공·감리용역을 수행 중이다.
신용석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우리공사의 고속도로 건설 및 운영 경험이 방글라데시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돕고, 정부의 해외건설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