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반기 매출 500억 상회…전년比 200% 이상 증가

비디아이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반기 대비 200% 이상 늘었다.
비디아이는 26일 반기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매출액이 502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 125억원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억원과 1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상반기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올 1월에 수주한 약 1600억원 규모의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 개선 공사다. 2분기부터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돼 해당 사업의 매출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의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은 일부 프로젝트의 추가 원가 인식과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권 조정 상각에 따른 이자비용 등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디아이는 기존 발전플랜트의 안정적 사업 기반 아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한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 개선 공사와 고성하이화력 1,2호기 우드펠릿 취급설비 공사를 포함해 현재 약 5,8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주가 약 3,400억원으로 발전플랜트 부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현재 확보한 수주 외에도 하반기 기존 화력 발전소의 개보수 공공 입찰 확대, 옥내저탄장 자연발화 방지 설비 특허를 활용한 다각적인 영업 노력,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의 가시화 그리고 하반기에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되는 사업구조 등을 감안할 때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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