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분기 2,986억 영업손실…상반기 적자 1조 육박
경제·산업
입력 2019-08-14 17:58:46
수정 2019-08-14 17:58:46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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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98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871억원 손실)보다는 3,885억원 개선됐지만 3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2,662억원) 감소한 13조710억원, 당기순손실은 5,064억원 회복한 4,1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작년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된 이유로 원전이용률 상승과 발전용 LNG가 하락 등으로 발전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구입비가 5,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과 여전히 높은 연료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통상 3분기 영업실적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여름철 전력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전력판매수익 증가가 하반기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국가간 무역분쟁 등으로 국내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국제금융시장과 원자재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재무 전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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