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5건 전용 60㎡ 이하
경제·산업
입력 2019-08-13 08:21:17
수정 2019-08-13 08:21:17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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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월~6월)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였다. 13일 한국감정원 R-One 부동산 통계정보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 4만2,847건 중 약 절반(49%)인 2만 933건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1순위 마감됐다. 7월까지 서울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전용 59㎡ 미만의 아파트는 104개 타입 분양에 6개 타입을 제외하고 전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것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중소형 이상 아파트의 높은 가격과 정부의 연이은 대출 규제로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데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대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에 대한 가격부담이 증가해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대형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소형 면적 아파트는 대규모 단지인 데다 특화 평면이나 조경시설, 커뮤니티 등이 뛰어나 만족도가 높고 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집값 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도 크게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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