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문화비축기지’ 선정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가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문화비축기지’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비축기지(연면적 8,030.28㎡)는 석유비축 기지라는 근대 산업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기존 탱크의 강렬한 이미지와 부지의 특수성, 불확실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각 탱크 구조의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건축공간과 문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해 완성도 높게 연출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 최우수상은 총 4점으로 서소문역사공원 및 역사박물관과 아모레퍼시픽 본사, 무목적(無目的), KB청춘마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일반 5점, 녹색건축 1점으로 총 6점이 선정됐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2019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9월 6일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작 전시는 9월 6~22일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발굴된 서울시 우수 건축물들이 도심 건축이 가지는 공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를 바라며 시민들에게는 좋은 건축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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