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혁신형 제약기업’ 연장…3년간 추가 정부지원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은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아스템은 향후 3년간 추가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연구개발 능력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회사에는 R&D 우대·세제 지원·정책 자금 융자·규제완화 등 여러 혜택을 주고 있다.
코아스템은 이번 재인증으로 오는 2022년 6월까지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부터 개정 시행되는 상장 규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매출액 관련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서 면제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구개발 및 해외 사업 진출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은 코아스템의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재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뉴로나타알-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혁신적인 치료제로 이미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를 선보이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FDA로부터 뉴로나타-알주에 대해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받았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 난치성 질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한해 치료제 개발과 신약 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올해 미 FDA에 Pre-IND를 신청 완료했으며, 향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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