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내년 3월 38곳 정비구역 해제

내년 3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단지가 3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고분양가 규제로 정비사업 추진 단지들이 후분양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이 더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건축 23곳, 재개발구역 15곳 등 총 38곳을 정비구역 일몰제 대상 사업지로 지정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승인 후 2년 안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이 이뤄지지 않거나 조합설립 이후 3년 이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수 있다.
이 사업지의 경우 추가 진척 사항이 없으면 내년 3월 이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도 서울 신규분양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6월 HUG는 분양가 상한기준을 기존 주변시세의 110%에서 100~105%로 낮추는 내용의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개선안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수도권이나 지방처럼 택지지구를 지정할 수 있는 토지가 없는데다 주택용지도 한정돼 있어 대부분의 새 아파트 공급은 정비사업을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여기에 규제가 강화되면서 정비사업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서울지역 내 정비사업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