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두 달 연속 ‘경기 부진’ 경고
전국
입력 2019-05-17 14:48:28
수정 2019-05-17 14:48:28
이보경 기자
0개

[앵커]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우리 경제가 부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갈등 등의 대외 불확실성과 반도체 업황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 이른바 ‘그린북’입니다.
정부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5월호에서도 우리 경제가 부진하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지난달 기재부는 메르스 여파로 경기가 급격히 위축됐던 2016년 12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부진’을 언급했는데, 이 판단을 이달까지 지속한 것입니다.
정부는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가 이뤄졌고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 수출 등 우리 경제 실물 지표 흐름이 부진했습니다.
1분기 광공업 생산은 전분기보다 2.9% 줄었고 설비투자도 5.4%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방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 준비를 하고, 투자와 창업 활성화·규제혁신·수출 활력 제고 등 주요 대책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강평회 개최
- 2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 3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 4수성구,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 선정
- 5국민연금의 경고?…해킹사태 SKT 주주권 행사 예고
- 6‘IPO 도전’ 무신사, 자회사 16곳 중 13곳 ‘적자’
- 7가동 중단 ‘한 달’…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속도 내나
- 8‘틱톡’ 못 놓는 트럼프…매각 시한 연장 ‘세 번째’
- 9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도시정비 돌파구 될까
- 10가평군, '접경지 개발'에 주민 의견 반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