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분양 중…잔금 2년간 유예

한화건설이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의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총 471가구 규모로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서산 시내권 즉시 입주 아파트로 3.3㎡당 600만원대 시작의 저렴한 분양가에 잔금 2년간 유예(30%)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최근 여의도공원의 2배에 달하는 충남 서산시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 공원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시는 민간에서 사업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하게 하고 나머지 30% 이내의 면적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인근 아파트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온석근린공원 부지와 가장 인접한 아파트다. 단지가 위치한 동문동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는 관공서 밀집 지역으로 주거선호도가 높다. 또한 서산지역은 2020년까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10만여명이 넘는 고용인구가 창출되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단지는 서산 도심권과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진, 태안, 대산, 홍성 등 인근지역 진·출입이 용이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인근 성연-음암간 신설도로로 서산 일반산업단지, 대산산업단지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산시청과 가깝고 부춘산체육공원, 을음산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혁신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중앙에는 하늘광장을 배치했으며 어린이집,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및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문주태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학군으로 지역대표 선호단지인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최근 온석근린공원 개발사업과 맞물려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분양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사무실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단지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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