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테크 자회사 GE, LG화학서 153억원 규모 2차전지 장비 PO 수령

화신테크는 100% 연결 자회사인 GE가 LG화학 폴란드 법인으로부터 확보한 530억원 규모의 수주 중 150억원 수준의 2차전지 물류장비 공급 관련 구매주문서(PO)를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PO를 통해 GE가 LG화학 폴란드 법인에 공급하는 장비는 ‘LGCWA’ 조립공정 고공물류 장비다. GE는 150억원 규모의 물류장비 공급을 선진행했고, 지난 4일 1차 선적을 완료했다. 나머지 380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인아웃앤리프팅(in-out&lifting)장비는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GE는 전체 2차전지 제조공정을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2차전지 전문 기업으로 평가된다. 2차전지 물류 설계 핵심인 레이아웃 기술과 4D 시뮬레이션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가공 사업부 내재화로 경쟁사 대비 원가를 40% 가량 절감하고 국내 제작 및 해외 물류공정 장비 세팅 작업을 외주화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회사의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GE는 올해 초 매출액 목표를 550억원으로 잡았지만, 1분기에만 53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매출액 목표를 750억원으로 늘렸다며 “주요 공급회사인 LG화학의 폴란드 2공장 등 2차전지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 확보에 주력해 4~5년내 2,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5년 전기차 시장 규모가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화신테크의 차체 초경량화 기술력과 GE와의 2차전지 사업 시너지를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2차전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폴란드 및 중국 2차전지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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