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성장목표 적어도 2.5~2.6%…서서히 좋아지는 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경제가 올해 2분기부터 좋아지며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특별대담에서 나온 얘긴데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일자리 등 경제 문제와 더불어 외교 안보 분야까지 그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김혜영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국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거시적으로 볼 때 한국 경제가 크게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다만,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대해서는 걱정되는 대목이라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적어도 2.5~2.6%의 성장은 목표로 해야 한다”며 “다행히 서서히 좋아지는 추세로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 2% 중후반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1만원 공약’에 얽매여선 안된다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시장 안에 들어와 있는 분들의 급여는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서는 “계도기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안착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용 증가수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지난 2·3월에는 25만명 수준으로 다시 높아졌고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어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발사체의 성격에 대해 사거리가 길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한다”며 “비록 단거리라도 탄도 미사일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도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이런 행위가 지속되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북한 측에 경고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비핵화 대화의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북 식량 지원에 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