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스타 “입학하면 승무원 1차 합격? NO”
[앵커]
학교의 추천서를 받으면 항공사 승무원 채용의 1차 서류면접 합격이라는 특혜를 준다며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해당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이스타 항공은 1차 서류 합격 보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는데요. 서로 다른 주장에 학생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네바다주립대아시아센터 항공서비스학과 모집 요강.
‘추천시 1차 서류전형 합격’이라는 문구가 눈에 뜁니다.
학교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추천을 받으면 연계 항공사의 서류면전형은 무조건 합격이라는 특혜를 준다는 겁니다.
[인터뷰]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 관계자
“1차 면접이 서류가 통과되는 거고. 나중에 항공사랑 저희랑 사전에 협의된 인원에 대해서는 추천할 경우에는 가능합니다. 입사가… 거기 홈페이지 보면 나와 있잖아요.”
해당 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전혀 다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만큼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다만, 협약서에는 운항승무원 즉 조종사의 경우 추천 시 1차 서류 통과 후 면접이 가능하지만,그외의 객실 승무원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스타항공 관계자
“저런 식으로 활용하면 안되는 거죠. 전혀 커뮤니케이션 없는 상태에서 저렇게 홍보를 하고 있으니, 저희는 이거 아니다. 학생들이 피해 볼 수 있다 라고 당장 내려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거든요. ”
[인터뷰] 제주항공 관계자
“1차 서류 면접 면제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거고, 그랬던 적도 없는 거고…그 쪽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부분은 전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삭제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반면,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는 국제교육교류협회 소속으로 이 협회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과 맺은 협약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전 협의가 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1차 서류 전형은 합격시켜 준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결국, 엇갈리는 주장 속 학생들의 혼란만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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