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텔루라이드 美 생산 중단하라”
경제·산업
입력 2019-04-10 08:21:38
수정 2019-04-10 08:21:38
김혜영 기자
0개

기아차 노조가 미국의 텔루라이드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동조합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정기 대의원대회의 안건 68개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텔루라이드와 SP2 해외 생산 중단을 요구하는 안건이 포함됐다.
이들 안건의 제목은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 중인 텔루라이드 생산중단을 위한 투쟁배치 및 화성공장 생산 건’과 ‘2019년 기아차 유일한 신차인 SP2 인도공장 생산중단 요청 건’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등 완성차업체들의 고용 위기가 심화 되면서 노동조합들이 각종 고용안정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것이다.
실제, 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국내 물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 국내생산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 안건이 대의원대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될지는 미지수이며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차 사측은 단체협약에 따라 전 노조 집행부에 텔루라이드를 북미 전용으로 개발·생산한다는 계획을 설명했기 때문에 단체협약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략 차종으로 휘발유 모델만 개발한 상태로 화성공장의 모하비 생산 라인에서 혼류 생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H, 주한미군과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집수리
- 포스코인터, K-상사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변신
- 오세철 VS 이한우, 승자는?…압구정 2구역서 ‘리턴매치’
-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배수진…OLED에 1.2兆 투자
- “남매 갈등, 부자 싸움으로”…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청구 소송
- 네이버 ‘정보 유출’ 해킹 아니라지만…의문 여전
- 한화엔진, 준법·윤리경영 강화…‘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입찰 보증금 150억 납부
-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 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