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그룹, '브랜드 복합매장' 잇달아 선보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운영하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타임옴므(TIME HOMME)의 ‘더 젠틀(THE GENTLE)’ 라인 2019년 S/S 컬렉션을 지난 13일 선보였다.
패션, 뷰티 그룹들이 자사의 제품을 한곳에 모은 복합매장을 백화점 내에 선보이며 활로를 모색하는 중이다.
에스티로더 등을 보유한 외국계 대형 화장품 그룹 '엘카 코리아'는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안산점에 에스티로더와 크리니크, 아베다, 랩 시리즈 등 자사 브랜드 제품을 한데 모은 복합매장 '뷰티 허브'를 열었다.
패션 전문 기업 한섬도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한섬 복합관'을 오는 5월 연다.
타임은 물론, 마인과 오브제, 더캐시미어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같이 패션 뷰티 업계가 복합 매장을 늘리는 것은 단일 브랜드 매장에 비해 복합매장이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10월, 시리즈, 헨리코튼, 커스텀멜로우 상품을 모은 복합관을 선보인 코오롱은 이후 3개월간 매출이 직전 3개월에 비해 15% 증가하기도 했다.
즉 각 그룹이 가진 브랜드 중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매출 면에서 약한 브랜드를 모아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물론 매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고, 백화점 입장에서는 중소형점에 입점이 어려웠던 프리미엄급 브랜드를 한꺼번에 유치할 수 있어 복합매장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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