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으로 진화하는 주상복합”… 올 봄 1만2,000가구 분양

올 봄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아파트 1만2,000여가구가 분양한다.
20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26곳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만2,206가구(오피스텔 제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981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올해 들어선 2,952가구가 분양됐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주상복합아파트가 차지할 정도로 청약 성적도 좋았다. 지난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공급된 ‘대구 빌리브 스카이’는 1순위 평균 134.96대 1로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주상복합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시장 환경에 맞춰 중·소형, 판상형 등 실속형으로 진화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라며 “서울 청량리, 경기 일산, 성남 고등지구 등 수도권과 대구 등이 관심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 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99㎡, 총 1,425가구 규모다. 이 중 1,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고 65층으로 쇼핑몰,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역 주변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아파트 전용면적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6·83㎡ 225실 등 총 777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일산초, 한뫼초, 일산중 등이 인근에 있다. 일산 3대 학원가로 꼽히는 후곡 학원가와 가깝다.
GS건설은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성남 고등지구 일대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22~52㎡ 363실 등 727가구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제2〮·3판교 테크노밸리(예정)가 주변에 있다.
대구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109㎡ 332가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동구 신천동에서 전용면적 84㎡ 556가구를 분양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