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품목 쏠림현상 20년 만에 최대…주요국 1.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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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19 17:53:00
수정 2019-03-19 17:53: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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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이 해외 주요 수출국 평균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19일) ‘우리나라의 수출 편중성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출 품목 집중도가 2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품목 집중도란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난 2011년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해 작년 137.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홍콩을 제외한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평균치(77.9)보다 1.8배 높습니다.
이에 보고서는 최근 2년간 급등한 반도체 수출로 인해 수출구조의 편중성이 더 커졌고 다른 주력 제조업의 부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실패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성장률이 ‘-10%’일 경우 최대 20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액이 감소되고, 5만명 이상의 직간접적인 고용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한편 수출 쏠림 현상은 프랑스가 50.2로 가장 낮았고 이탈리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중국, 일본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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