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서초구 오르고 강남구 내릴듯

[앵커]
같은 강남권이라도 입주 예정 물량과 재건축 이주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리면서 전셋값이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초구와 강남구의 전셋값 전망을 유민호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선 ‘반포자이’ 아파트 단지.
이번 달 초 전용면적 84㎡ 전세가 1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올해 들어 전세거래가 모두 11건 이뤄졌는데, 10억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중입니다.
[인터뷰] 김진우 / 서초구 인근 공인중개사
“현재 급전세도 없고, (전세) 물량이 많은 편도 아니고 꾸준히 전세 수요는 늘면서 가격이 변동사항은 없고…”
연말까지 서초구 입주 물량은 700여가구.
하반기에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잠원동 ‘한신4지구’에서 2,800여가구가 이주를 앞둬 주변 전셋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입주 물량이 많은 강남구 사정은 다릅니다.
올해 강남구에선 3,200여가구가 이삿짐을 풀 예정입니다.
현재 2,000가구에 달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입주가 한창이고, 하반기 개포동에서도 대규모 입주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강남구는) 개포지구 일대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세 물량이 여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큰 폭의 전셋값 하락보다는 하향 안정화 정도로…”
한편 지난주 서초구 전셋값은 보합을 나타냈고, 강남구는 0.02% 하락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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