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외국인등록 서비스' 첫 도입…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 한 몫

전국 입력 2025-06-24 11:45:23 수정 2025-06-24 11:45:23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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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노동자 547명 중 84%인 460명 등록 완료

김산 무안군수[사진=무안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 무안군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현장 외국인등록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8일 두 차례에 걸쳐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현장 외국인등록 민원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입국 계절노동자 547명 중 84%인 460명이 등록했다.

현행법상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입국 이후 90일 이내에 법무부 출입국을 직접 방문한 뒤 외국인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매년 상반기 입국 계절근로자 외국인들은 대개 6~7월에 집중적으로 등록을 하는데, 한꺼번에 등록자 수가 급증하면서 민원처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무안군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와 협력해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서비스' 처리 업무 지원에 신속히 나서면서 농번기철 바쁜 농촌 일손 돕기에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따.

김산 군수는"처음 시도한 현장 외국인등록 서비스인 만큼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해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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