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시민 체감 성과 '눈길'

전국 입력 2025-06-24 13:24:23 수정 2025-06-24 13:24:2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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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해소·세수 확보·수산식품 수출지원 등 다양한 성과 5건 선발

목포시는 지난 20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상반기 목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는 시 산하 출연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교통체증 해소·세수 확보·수산식품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목포시는 지난 20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상반기 목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우수사례 선발은 올해 처음으로 시 산하 출연기관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기관 간 협업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뒀다.

이번 공모에는 본청·사업소·출연기관 등에서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그중 출연기관에서 8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층 심의를 거쳐 최종 5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안영옥 도시유산과 팀장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전남도청 입구 사거리 교차로의 구조개선 계획 변경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2002년 남악택지개발사업 준공 조건으로 1400억 원 규모의 지하차도 개설이 의결됐던 이 교차로를 변화된 교통 여건을 반영해 151억 원 규모의 평면확대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옥암대학부지 준공의 기반을 마련해 중장기적인 도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지수 세정과 주무관은 관내 109개 사업장의 건강보험 및 원천징수 자료를 교차 분석해 주민세 종업원분 미신고 업체를 찾아냈다. 설명 서식을 제작하고 적극적인 대면 설득으로 업체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해 총 1억7000만 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지자체의 발굴 의지에 따라 징수 실적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향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통일된 징수 절차를 마련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정희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팀장은 식품 분야 전남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지역 수산식품의 수출 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김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수입국 검사 면제 효과가 기대돼 지역 수산물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전 조직과 기관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실질적 성과 중심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전 부서 및 출연기관과 공유하고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하반기에도 역량 강화 교육 및 우수사례 선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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