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더 새로운 장흥 시대 열겠다"

전국 입력 2025-06-24 16:06:55 수정 2025-06-24 16:06:55 오중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민선 8기 3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 마무리
대형 국책사업·공모사업 유치로 역대급 성과 달성…지역 발전 청사진 제시

김성 장흥군수가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24일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더 새로운 장흥' 시대를 예고했다.

24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성 군수를 비롯해 지역 언론인, 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분야별 성과 발표·군정 중점 방향 설명·현안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군은 민선 8기 3주년의 가장 큰 성과로 대형 국책사업과 공공시설 유치를 꼽았다. 이는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 혁신도시 모델과 달리 장흥군의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성공적으로 대규모 국책기관을 유치한 '장흥형 혁신도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국립 장흥호국원전·남 국민안전체험관·천관산등산학교·전남도기록원 등을 차례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 나아가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도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단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 등을 선점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러한 국책 및 공공시설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 명 증가와 정부의 제2차 지방 공공기관 이전에 전략적으로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 8기 동안 장흥군은 체계적인 정부 및 국회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212건, 총사업비 7151억 원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남도 내에서 최다이며 장흥군 역사상 가장 큰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과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 군수는 사계절 축제 도입 방안 질의에 기존 여름 물축제·가을 통합의학박람회·겨울 해맞이 행사 외에 봄 축제의 보강 필요성을 언급하며 노벨문학축제를 구상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인구 확보 대책은 기본소득 보장과 공공기관 지속 유치를 통해 지역 청년 인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민 소득 향상에 대한 질의는 ▲친환경 인증 비율 확대 ▲지역 전략작물 육성 ▲농·수산물 수출 확대 ▲장흥한우 명품화 추진 등을 구체적인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김 군수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소상공인 육성·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장흥군의 신성장산업들은 주민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장흥의 위대한 역사,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