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급증…日·中·태국서 두각
금융·증권
입력 2025-06-08 08:46:52
수정 2025-06-08 08:46:52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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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中 결제자 108%↑…디즈니랜드·따룬파 등 인기몰이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네이버페이의 해외QR 결제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8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이용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70.7%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태국을 중심으로 신규 결제자 수가 67% 늘며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에서는 페이페이(PayPay)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며 신규 가맹점 수가 약 300만개 증가했고, 이 점이 이용액 증가를 이끈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5월에도 이어졌다. 지난 한 달간 중국에서 발생한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액은 전월 대비 40% 늘었다. 특히 20대 결제자 수가 전월 대비 108% 급증하며, 디즈니랜드와 따룬파 마트, 선라이즈 면세점 등 젊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에서 결제 증가가 두드러졌다.
일본에서는 돈키호테와 스기약국 등 드러그스토어와 마트를 중심으로 결제가 꾸준히 늘었다. 태국 역시 주요 여행지를 중심으로 결제가 확대돼 지난달 해외QR 결제액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간편결제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의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 등 3대 페이사와 모두 제휴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대부분 지역에서 QR결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는 전 세계 6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어,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더욱 많은 곳에서 해외QR결제의 혜택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며, 각종 제휴와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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