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아동·청소년 대상 흡연·음주폐해 예방교육

전국 입력 2025-05-29 16:31:16 수정 2025-05-29 16:31:1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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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프로그램 중심…건강한 가치관·생활 습관 형성 지원

보성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흡연·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오는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2025년 흡연·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 내 초·중·고등학교 20개교 총 17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교육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군은 교육을 통해 성장기 아동·청소년이 흡연 및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기결정 능력과 실천력을 기르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도전 금연·금주 골든벨’은 퀴즈 형식을 활용해 흡연·음주의 유해성을 쉽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게임과 학습을 결합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유도한다.

‘금연·금주 토크 콘서트’는 금연·금주의 필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할 수 있는 자기결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또래 공감 중심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금연·금주의 필요성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고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근거와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흡연 예방 체험활동’은 인체모형 교구 등을 활용해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촉각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육 내용을 실감 나게 전달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기억에 남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기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유해 환경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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